한국 영화 가운데 극장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무엇일까요?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사극, 코미디, 판타지, 범죄 액션,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가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기존 역대 순위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2026년 4월 공개 자료에서는 누적 관객 약 1,66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적 관객 수를 중심으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과 각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
누적 관객 수 기준으로 보면
아래 순위는 국내 극장 누적 관객 수를 기준으로 정리한 한국 영화 흥행 기록입니다.
| 순위 | 영화 | 개봉연도 | 누적 관객 수 |
|---|---|---|---|
| 1위 | 명량 | 2014 | 약 1,762만 명 |
| 2위 | 왕과 사는 남자 | 2026 | 약 1,660만 명 이상 |
| 3위 | 극한직업 | 2019 | 약 1,627만 명 |
| 4위 | 신과함께-죄와 벌 | 2017 | 약 1,441만 명 |
| 5위 | 국제시장 | 2014 | 약 1,426만 명 |
| 6위 | 베테랑 | 2015 | 약 1,341만 명 |
| 7위 | 서울의 봄 | 2023 | 약 1,313만 명 |
| 8위 | 괴물 | 2006 | 약 1,302만 명 |
| 9위 | 도둑들 | 2012 | 약 1,298만 명 |
| 10위 | 7번방의 선물 | 2013 | 약 1,281만 명 |
※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집계 방식과 재개봉 등에 따라 소폭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공개 자료 기준 약 1,6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
TOP 10을 보면 특정 장르 하나가 흥행을 독점하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명량’과 ‘왕과 사는 남자’처럼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있는 반면 ‘극한직업’은 코미디, ‘신과함께-죄와 벌’은 판타지, ‘베테랑’은 범죄 액션으로 흥행했습니다.
결국 대규모 흥행에는 장르 자체보다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대중성과 입소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1위 명량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2014년 개봉해 약 1,76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을 소재로 하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 속에서 벌어지는 해전을 대형 스크린에 구현했고, 역사적 인물과 전쟁이라는 소재가 중장년층부터 젊은 관객까지 폭넓게 끌어들였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도 한국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기록을 지키고 있습니다.
2위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한국 영화 흥행 판도를 크게 바꾼 작품입니다.
단종과 청령포의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습니다.
역사적 비극을 단순한 사극으로 풀기보다 인물 사이의 관계와 감정에 집중한 드라마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6년 4월 21일 기준 공개 자료에서는 누적 관객 약 1,660만 명을 기록하며 ‘극한직업’을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3위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은 약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대표적인 흥행작이 됐습니다.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사용합니다.
복잡한 설명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와 액션을 결합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 봐도 부담이 적었던 것이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4위부터 7위까지, 장르가 달라도 천만 관객
4위 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죄와 벌’은 약 1,441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저승 세계와 일곱 번의 재판이라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판타지 세계관을 대규모 시각효과로 구현했습니다.
판타지뿐 아니라 가족 이야기를 중심에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징입니다.
5위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약 1,4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가족과 한 남자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부모 세대가 경험했던 시대적 기억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중장년층 관객에게 강하게 전달되면서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6위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약 1,341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황정민이 연기한 형사 서도철을 중심으로 재벌가를 둘러싼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빠른 속도로 풀어냅니다.
범죄 수사와 액션, 유머를 적절하게 섞으면서 대중적인 오락영화의 장점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7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2023년 개봉해 약 1,3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출연했습니다.
결말을 알고 보는 역사적 사건임에도 긴박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높은 몰입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 영화의 저력을 다시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8위부터 10위까지, 지금도 기억되는 흥행작
8위 괴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2006년 개봉해 약 1,302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와 가족의 이야기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괴수영화라는 장르 안에 가족 드라마와 사회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당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9위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약 1,29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전문 도둑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화려한 출연진과 빠른 전개가 강점입니다.
여러 캐릭터가 얽히는 케이퍼 무비 특유의 재미를 한국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10위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은 약 1,281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교도소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코미디와 가족 드라마를 결합하면서 감정적인 몰입을 끌어낸 작품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도 강력한 입소문을 통해 천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영화 천만 관객 작품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특정 장르보다 대중성이 중요하다
역대 순위를 보면 사극이 무조건 흥행하고 액션이 무조건 성공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극부터 코미디, 판타지, 범죄, 괴수영화, 가족 드라마까지 장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공통점은 특정 마니아층만 겨냥하기보다 여러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소문과 재관람도 영향을 준다
천만 관객은 개봉 첫 주 성적만으로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초반 화제성과 함께 관람객 평가가 이어져야 장기간 상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극한직업’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나 ‘서울의 봄’처럼 관람 후 이야깃거리가 많은 작품은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만들기 유리합니다.
극장 환경의 변화도 함께 봐야 한다
누적 관객 수만으로 서로 다른 시대의 영화 흥행력을 완벽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극장 수와 스크린 수, 평균 티켓 가격, OTT의 성장, 코로나19 팬데믹 전후의 관람 문화 등이 모두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대 흥행 순위는 관객 수뿐 아니라 해당 작품이 개봉했던 시기의 극장 환경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영화 흥행 순위 볼 때 알아둘 점
한국 영화 순위와 국내 개봉 영화 순위는 다르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와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한국 영화 순위는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합니다.
반면 국내 개봉 영화 순위에는 ‘아바타’, ‘어벤져스’ 시리즈 등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검색할 때 두 기준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객 수와 매출액 순위도 다를 수 있다
오래된 영화와 최근 영화는 평균 티켓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객 수가 더 많은 작품이 반드시 매출액에서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대 흥행을 비교할 때는 ‘누적 관객 수 기준인지’, ‘누적 매출액 기준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는 무엇인가요?
2026년 기준 누적 관객 수 1위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입니다. 약 1,76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몇 위인가요?
2026년 공개 자료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약 1,660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극한직업은 역대 몇 위인가요?
‘왕과 사는 남자’가 2026년 2위에 올라서면서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누적 관객 수 기준 3위가 됐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는 관객 1,000만 명을 정확히 넘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국내 극장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를 ‘천만 영화’라고 부릅니다. 공식적인 영화 장르나 등급을 뜻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흥행 순위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국내 영화 관객 수와 박스오피스 통계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KOBIS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를 보면 시대별로 관객이 선호했던 작품과 장르의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량’은 2014년 개봉 이후 오랜 기간 약 1,761만 명이라는 기록으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26년에는 ‘왕과 사는 남자’가 약 1,66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대 2위 작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그 뒤를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 등이 잇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TOP 10의 장르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천만 영화의 핵심은 특정 장르보다는 폭넓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입소문, 극장에서 볼 만한 매력을 갖추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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